경북도가 화장품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호찌민에 경북 화장품상설판매장 클루앤코(CLEWNCO) 1호점 문을 연데 이어 16일에는 베트남 다낭에 2호점을 개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병윤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베트남 다낭시 인민위원회 및 여성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양 도시의 화장품기업 대표들이 참석, 경북도 화장품 베트남 진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건 클루앤코(CLEWNCO) 다낭점 대표의 환영사와 우병윤 부지사의 격려사,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총장의 축사에 이어 개점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이 열렸다.

클루앤코 2호점은 다낭시 홍 브엉로 2층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1층은 화장품 판매장으로 운영되고 1층 일부와 2층은 사무실과 창고 등으로 이용한다.

베트남 최고 관광지인 다낭은 인구 1400만으로, 인구의 60%가 50대 이하의 젊은 층으로 도시민의 소비성향이 높아 화장품판매에 적합한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클루앤코 다낭매장은 공항에서 7분, 다낭시청에서 9분 거리로 하루 유동인구가 평균 15만 명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산시와 우호교류도시인 이곳 다낭시에서 경북화장품의 수출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양 국가와 도시가 상호 성장하는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북화장품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