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시 중장기 재정비전 수립 학술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봉운 제2부시장, 고양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세입·세출·부채 등 시의 재정현황을 종합적으로 전망하고 투자 우선순위 설정 및 예산 낭비적 중복·폐지 사업을 검토하는 등 중·장기적 재정 운영 방향 설정 및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토대로 고양시가 나아가야 할 4대 중장기 재정방향으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 △지방재정분권 강화 △세입 확충기반 도모 △세출 효율화 제고를 설정했으며 이에 따른 세부 재정과제를 발표했다.
‘고양시 중장기 재정비전 연구용역’은 시가 100만 대도시 달성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각종 사회적 비용과 재정수요에 대응하고, 재정건전성 유지 및 세입·세출 구조의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왔다.
고양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최종 보완을 거쳐 ‘고양시 중장기 재정비전’을 수립하고 시 재정운영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