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난폭운전 60㎞ 추격 끝에 검거…차량에서 마약

고속도로 난폭운전 60㎞ 추격 끝에 검거…차량에서 마약

기사승인 2017-11-17 09:33:45

고속도로 난폭운전자가 경찰과 60넘는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이 차량 안에서는 마약이 발견됐다.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6지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54)씨를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855분께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78지점(진주1터널)에서 렌터카를 몰면서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모는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차량을 세우지 않고 60넘게 도주하다가 오후 935분께 남해고속도로 제3지선 부산신항 방향 입구에서 길목을 차단한 경찰에 결국 붙잡혔다.

이 차량 안에서 필로폰 0.36g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마약 투약 여부 등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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