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아이스 온(ICE ON)’이 제3회 제니스배 전국유소년아이스하키대회에서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아이스 온(ICE ON)’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제니스링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회 유치부 경기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벌어지고 있다.
‘아이스 온(ICE ON)’은 1차전서 강적 ‘인천 썬더스’와 맞붙어 6대5로 짜릿한 첫승을 거둔데 이어 ‘고척 아이기스’를 15대2로 압승했다. 이어서 3차전서는 ‘아이탑스’를 18대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아이스 온’은 국내 아이스하키 꿈나무 육성의 요람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이스 온’은 2015년 12월 용인시 동천동에서 개관한 이래 유치부에서부터 성인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집중 트레이닝센터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2개 팀을 출전시켰다.
이번 대회 유치부는 ‘아이스 온’의 2개 팀을 비롯해 인천썬더스, 아이기스, 아이스탑스, 몬스터즈와 웨이브즈 연합팀, 바이킹스와 드림스 연합팀 등 총 7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합하고 있다. 오는 19일 각조 1위팀끼리 맞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2015년 시작된 ‘제니스배 전국유소년아이스하키대회’는 국내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제니스 링크와 고대 아이스링크에서 대회를 개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