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15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2년 연속 3개 부문의 농어민 대상을 한꺼번에 수상했다.
지난해 채소, 6차산업, 중소가축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파주시는 올해 장단콩을 국산콩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 식량작물부문 적성면 이혁근(61)씨, 국화 농사로 억대 매출에 빛나는 청년농업인 화훼부문 적성면 구광회(39)씨, 파평면에서 웰빙푸드인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는 금파농장 대표 임업부문 파평면 이재흥(51)씨가 농어민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업발전기금 등 영농자금이 우선 지원되며 역량강화 연수기회 제공, 라디오 등 방송출연, 선도농업인 강사 위촉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고품질쌀, 과수, 화훼 등 총 15개 부문에서 기술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어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어가 소득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농어민에게 수여되는 경기농업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파주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파주시 관내의 우수한 농업인을 발굴·추천해 파주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