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이장협의회는 라오스 해외견학 중 경비를 모아 100만 원을 현지 무앙토라콤네학싸이 초등학교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무앙토라콤네학싸이 초등학교는 비엔티엔 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40분 거리에 위치한 학생 수 100여 명의 학교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신북면 이장협의회가 해외연수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논의됐으며, 뜻깊은 해외연수 일정을 위해 이장협의회 만장일치로 기부를 결정했다. 추진 단계에서 현지 사정상 기부처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었지만 새마을운동중앙회와의 협의해 기부처를 찾아 일정을 수립할 수 있었다.
최병문 신북면 이장협의회장은 “평소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이 있어 이번 기부를 계획하게 됐으며, 학교 관계자들과 아이들을 직접 만나보니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북면 이장협의회의 이름으로 국내·외 봉사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