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린’ 장경환과 작별…나머지 멤버는 재계약

아프리카, ‘마린’ 장경환과 작별…나머지 멤버는 재계약

기사승인 2017-11-21 01:21:49

아프리카가 ‘마린’ 장경환과 1년 만에 작별했다. 나머지 멤버와는 전원 재계약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1일 자정께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오는 2018 시즌 선수단 계약 소식을 밝혔다.

아프리카 측은 “장경환과 조계현 코치의 계약이 지난 20일부로 만료됐다”면서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두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연성 감독과 ‘스피릿’ 이다윤, ‘모글리’ 이재하, ‘쿠로’ 이서행, ‘크레이머’ 하종훈, ‘투신’ 박종익은 2018년에도 아프리카와 함께 함을 밝혔다.

지난 2015년 SK텔레콤 T1 소속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서머 스플릿을 석권하고 이어 롤드컵까지 들어올렸던 장경환은 이듬해인 2016년 중국 LGD 게이밍으로 건너가 1년 동안 활동했다. 이후 2017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프리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바 있었으나, 다시금 1년 만에 새 둥지를 찾게 됐다.

아프리카는 지난 2017년 스프링·서머 시즌 모두 5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에 2대3으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0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7 출전 선수 명단에 장경환과 신인 ‘서밋’ 박우태를 탑라이너로 올려둔 상태다. 이들은 오는 26일 그리핀과 1라운드 8강 맞대결을 벌인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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