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씨족협의회(회장 이영찬)는 오는 12월 7일 오전 10시 정발산동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공호공 김종순 선생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고양시와 고양향교, 고양문화원, 경주김씨 계림군 공호공파 종회 등 후원으로 선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사회기풍을 제고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축하공연과 김종순 선생에 대한 ‘제11회 자랑스러운 고양인’ 선정패 수여식,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나영훈(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15세기 경주김씨 계림군파의 형성과 김종순의 생애’, 이근호(명지대) 교수가 ‘조선시대 경주김씨 공호공파의 정치사회적 동향’에 대해서 각각 발표한 다음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실시된다.
고양이 낳은 단 한 사람의 ‘육조 청백리’로 알려진 김종순 선생(1405~1483)은 조선초기 승정원 도승지와 한성부 판윤, 경기도 관찰사, 이조판서 등을 지낸 관리이자 학자였다. 특히 시와 문장에 뛰어난 그는 생활이 청렴해 주위의 신망이 높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묘지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선영에 자리해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