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복귀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비토리아SC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후반 22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은 3대0으로 이겼다.
후반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투입 6분 만에 득점을 올렸다.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 모아네스 다부르가 찔러준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의 이날 골은 8월21일 리그골을 넣은 지 3개월여 만의 득점포이자 시즌 8호골이다.
황희찬은 부상 전 11경기 7골로 팀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으나 무릎 부상을 입으며 3개월여를 결장했다. 지난 24일 정규시즌 소화로 몸 상태를 점검한 황희찬은 2경기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주전 경쟁에 힘을 보탰다.
잘츠부르크는 I조 3승2무 승점 11점 조 1위를 유지하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