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AI를 차단하라"...긴급 방역협의 회의 개최

의성군 "AI를 차단하라"...긴급 방역협의 회의 개최

기사승인 2017-11-27 11:33:37

경북 의성군은 27일 AI(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킨데 이어 경북 영천, 경산, 포항을 비롯해 서울․경기․충남․충북․강원․전북․제주 등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 AI가 다수 검출되고 있다. 

특히 전남 순천 야생조류에서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6형이 분리되는 등 가금농가 확산 위험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의성군은 21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출입하는 가금류 관련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8대 취약지역(집단사육지, 정착농원, 전통시장, 가든형식당,  농장주 고령농가, 계란집하장, 하천 및 저수지 주변농장, 중간수집상)에 대해 군청, 축협, 농협 등 유관기관이 농가별 담당자를 정해 전화예찰 및 방역활동 지원을 실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의성군에는 625호에서 330만2000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면서 “AI 청정지역 철통 사수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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