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하피이글스-아이스온(ICE ON)’이 제3회 제니스배 전국 유소년아이스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
‘하피이글스’ 산하 ‘아이스온’은 지난 22일 서울 고척동한 제니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회 유치부 결승전에서 LH몬스터즈-웨이브즈 연합팀과 맞붙어 연장서 한골을 허용, 4대5로 분패했다.
‘하피이글스-아이스온’은 이날 3피리어드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5분간의 연장전서 잠깐 수비진의 전열이 흐트러지며 결승골을 당했다.
하지만 하피이글스-아이스온은 ▲베스트 디펜스상 한진혁 ▲베스트 포드상 고규민 ▲베스트 플레이어상 박태원 선수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 유치부 경기는 7개 팀이 2개조 나눠 조별 리그를 벌인 다음 조 1위팀끼리 결승전을 벌였다.
하피이글스-아이스온 관계자는 “아이스온의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국내 아이스하키의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을 넓히기 위해 선수들을 발굴하며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스 온’은 2015년 12월 개관 이래 유치부에서 성인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집중 트레이닝센터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