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종규, 연이은 부상 악재에 한숨만

LG 김종규, 연이은 부상 악재에 한숨만

LG 김종규, 연이은 부상 악재에 한숨만

기사승인 2017-11-27 14:12:17

창원 LG 김종규(26)에 악재가 끊이질 않는다. 무릎 부상으로 또 한 번 재활에 들어간다.

김종규는 지난달 28일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그러나 김종규는 강한 의지로 재활치료에 매진해 2주 만에 복귀했다. 이후 김종규가 2번의 경기에서 모두 30분 이상을 소화하자 각 구단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종규와 LG 구단이 의도적으로 부상을 핑계로 대표팀 발탁을 거부한 게 아니냐는 것.

LG 구단과 현주엽 감독은 이를 부인했고 대표팀에서 김종규를 재발탁하며 논란은 마무리됐다. 김종규는 완전치 못한 몸 상태에도 뉴질랜드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다 결국 사단이 났다. 26일 열린 2019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예선 중국전에서 2쿼터에 부상을 당했다. 착지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고 김종규는 한참이나 무릎을 부여잡고 일어서지 못했다. 김종규가 이탈하자 대표팀도 중국의 장신 선수들을 이겨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김종규는 27일 올바른서울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받았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6주 진단이 나왔다. 28일 건국대병원에서 무릎 전문의로부터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6주 진단이 확정되면 LG는 두 달 가까이 김종규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연달아 터진 부상 악재에 김종규도, 소속 팀 LG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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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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