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AC 밀란, ‘전설’ 가투소 감독 선임으로 돌파구 마련?

위기의 AC 밀란, ‘전설’ 가투소 감독 선임으로 돌파구 마련?

위기의 AC 밀란, ‘전설’ 가투소 감독 선임으로 돌파구 마련?

기사승인 2017-11-28 09:38:48

AC 밀란이 성적 난조에 감독 교체의 강수를 뒀다. 

밀란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빈첸초 몬텔라 감독을 해임하고 젠나로 가투소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가투소는 밀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 있는 레전드다.

밀란은 현재 6승2무6패 승점 20점으로 7위로 쳐져있다. 1위 SSC 나폴리와 무려 18점이나 차이가 나는 탓에 조기에 우승경쟁에서 멀어진 듯한 모양새다.

가투소는 1994년 페루자 칼초에서 선수로 데뷔해 레인저스 FC, US 살레르니타나 등을 거쳐 1999년 AC 밀란에 입단했다. 2002년과 2006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 뛰기도 한 그는 2012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3년 FC 시옹을 비롯해 2013년 US 팔레르모, 2014년 OFI 스크체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2015년부터는 AC 피사 1909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올해 중순엔 밀란 유스팀인 프리마베라에서 감독으로 일했다.

최근 밀란은 리용홍 소유 중국 투자회사 ‘중국-유럽스포츠’에 매각돼 레오나르도 보누치, 히카르도 로드리게스 등의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근래 해당 투자회사의 핵심 자금 보급처인 광산 회사 롬바르디 클럽이 리용홍 소유가 아니라는 괴담이 나돌며 팀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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