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조리읍 소재 봉일천 재래시장 일대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으로 인정,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봉일천 시장(사진)은 봉천로 서쪽 지역인 시가지에 위치하며 1만5000㎡ 일대에 점포수 130개를 갖추고 봉일천시장상인회(회장 이강래)를 구성,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봉일천 시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상인 마케팅 교육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봉일천 시장은 지난 1808년에 발간된 만기요람에 ‘공릉장’으로 소개된 유서 깊은 시장으로 현재까지도 명맥을 유지하며 매달 2, 7일에 5일장을 열고 있다.
이로써 파주시에는 금촌, 문산, 적성, 광탄 등 총 7개 시장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됐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