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위협’ 러블리즈 매니저, 사과문 게재 “자진 퇴사”

‘팬 위협’ 러블리즈 매니저, 사과문 게재 “자진 퇴사”

기사승인 2017-11-28 17:32:53

최근 팬사인회에 참여한 팬에게 위협적인 언행을 보여 도마 위에 오른 그룹 러블리즈의 매니저가 사과문을 게시하고 자신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러블리즈의 매니저 정 모씨는 28일 오전 러블리즈 팬 게시판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정 씨는 사과문을 통해 “남성 팬이 자리를 이동하지 않아 다른 매니저가 재촉하자 ‘아이씨’라는 말과 함께 밀치는 제스쳐를 보였다”며 “이후 대화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아 화장실까지 가게 됐다”고 논란이 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시 공포감을 느끼고 당황하셨을 거란 생각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제 잘못을 인정하고 더이상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에 스스로 퇴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 26일 서울 동서울아트홀에서 진행된 러블리즈의 팬사인회에 참석했다가 매니저인 정씨로부터 화장실에서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인정하고 공식사과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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