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의 컴백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엄정화 새 앨범 제작을 맡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엄정화의 컴백 카운트다운 영상을 공개하며 12월 컴백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영상 속 엄정화는 실루엣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가수로서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일부 멜로디는 비트감 있는 레트로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엄정화의 새 앨범은 지난해 말 발표한 10집 정규앨범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 파트2로 이번달 공개된다.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은 문학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엄정화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조영철 프로듀서는 고고하면서도 신비감을 지닌 엄정화의 캐릭터가 이 소설의 제목 ‘구운몽’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앨범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작사가들은 엄정화를 꿈과 환상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각기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만들었다.

엄정화는 지난해 파트1에서 더블 타이틀곡 ‘드리머’(Dreamer)와 ‘와치 미 무브’(Watch Me Move)를 통해 엄정화만이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엄정화의 새로운 변신이 담긴 앨범 소식은 미스틱과 엄정화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