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 원정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아스날은 리그 홈 연승기록을 13에서 매듭지었다.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린가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공수 모두에서 빛났다. 전반 4분 발렌시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7분 뒤엔 린가드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정신 차린 아스날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맨유에는 골키퍼 데 헤아가 있었다. 전반 19분부터 시작된 선방쇼는 후반 끝날때까지 계속됐다. 루카쿠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던 공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3분 라카제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17분 린가드가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3대1로 마무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