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기사승인 2017-12-03 13:51:08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4일부터 11일까지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한다.

이번 예산심사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도 본청 실‧원‧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 8일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하며, 마지막 날인 12월 11일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게 된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12월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의 규모는, 경북도가 7조 8025억원으로 2017년도 당초예산 7조 4379억원 보다 3,646억원(4.9%)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7조 724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3,213억원(4.8%), 특별회계는 7301억원으로 433억원(6.3%)이 각각 늘었다.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의 규모는 4조 1035억원으로 2017년 당초예산 4조 13억원 보다 1023억원(2.6%)이 증가했다.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내년에는 인건비가 크게 증가하고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으로 법정‧의무적경비의 부담이 늘어나 지방의 재정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심성‧전시성 사업은 폐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우선순위가 낮거나 성과부진 사업도 과감히 축소 또는 폐지하는 한편 재원배분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여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은 적기에 투입해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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