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시장 수성구 규제로 '풍선효과' 일어나나

대구 아파트 시장 수성구 규제로 '풍선효과' 일어나나

기사승인 2017-12-03 15:18:26

정부의 9.5 부동산 추가 대책으로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데 이후 대구 분양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선정된 이후 경기지역으로 투자자와 수요자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일부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대구 아파트 분양 시장의 가늠자가 될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 모델하우스가 1일 문을 열었다. 

동구 신암동에 지어질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은 모델하우스 공개 후 3일간 약 4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은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총 570가구가 공급되며,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 84㎡ 중소형 단지로 이뤄졌다.

입지는 지난해 문을 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과 인접해 있으며, 1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역이면서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가까이 두고 있어 시내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게 SM우방 측의 설명.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계약은 26~28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분양 결과는 수성구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일어날지 여부로, 향후 대구 아파트 분양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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