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복면 가수 레드마우스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레드마우스는 독특한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레드마우스는 함께 결승 무대에 오른 청개구리왕자를 꺾고 제65대 가왕에 올랐다. 청개구리왕자의 정체는 십센치 권정열이었다.

방송 이후 누리꾼은 레드마우스를 가수 선우정아로 추측하고 있다. 누리꾼은 독특한 음색과 마이크를 잡는 습관 등을 근거로 꼽았다.

선우정아는 2006년 가요계에 데뷔해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 이해리, 아이유의 앨범에 참여하며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3년 두 번째 앨범 ‘이츠 오케이, 디어’(It's Okay, Dear)로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복면가왕’은 복면으로 정체를 가린 출연진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자랑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