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추일승 감독 “에드워즈 해결사 역할 해줬다”

[현장인터뷰] 추일승 감독 “에드워즈 해결사 역할 해줬다”

기사승인 2017-12-05 22:04:53

“에드워즈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고양 오리온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대99로 승리를 거뒀다.

추일승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줬다. 미스매치도 많았지만 끝까지 정신적인 부분으로 이겨냈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부상 선수가 나오며 팀이 계속 어려운 방향으로 간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적 무장이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며 선수들의 지속적인 활약을 바라는 마음도 내비쳤다.

이날 연장전에만 15득점, 총 4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단신 외국인 선수 저스틴 에드워즈에 대해선 “좋았다가 나빴다가 한다”며 “턴 오버를 줄일 필요가 있다. 오늘 아이솔레이션 위주의 득점이 많았다. 마냥 좋다고는 볼 수 없다.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등이 더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그간 우리 팀에 결정적인 순간 필요한 해결사가 부재했다. 오늘 에드워즈가 해결사 역할을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송창무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추 감독은 송창무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미소를 내비치면서 “꽃창무라고 불리는데 오늘은 정말 꽃길만 걸었다. 삼성이 노골적으로 라틀리프 위주의 공격을 펼치려 애썼는데 송창무가 적극적으로 디펜스해줬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부상 선수 얘기가 나올 때는 안색이 어두워졌다. 추 감독은 “(민)성주가 다쳤던 무릎을 다쳤다. 맥클린이 무릎 바깥쪽이 갑자기 아프다고 해 걱정이다. 내일 검진 결과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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