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개원 54주년, 여성의학 발전 다짐=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이 8일 병원 대강당에서 이재곤 이사장, 이기헌 병원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63년 12월 9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을 표방하며 개원한 제일병원은 ‘여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고의 전문 의료를 제공한다’는 미션 아래 교육, 연구, 진료 전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기헌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일병원은 의료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여성의학을 일궈온 상징적 존재”라면서 “반세기에 걸쳐 도전과 열정으로 쌓아올린 발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자 5명을 포함한 장기근속자 139명을 비롯해 우수부서, 모범사원, 학술상에 대한 표창과 시상이 이뤄졌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 세계인명사전 등재= 스마일라식, 각막이식 권위자로 꼽히는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이 2018년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을 발행하며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세계인명기관이다. 매년 의학·정치·경제·사회·종교·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과 사회적 기여활동 등을 고려해 3% 이내의 인물을 선정, 등재한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은 각막이식, 안(眼)은행 운영 및 난시교정·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한 공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후 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안과 전문의)은 “그간 각막이식, 안은행 운영 등 환자들의 눈건강 증진을 위해서만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력교정분야의 발전과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생한방병원, 만성 목 통증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만성적인 경항통(목 통증)에 대한 추나요법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을 이용해 환자의 관절과 근육 인대 등 인체의 해부학적 위치를 바로 잡아 잘못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로, 근골격계 질환에 쓰이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모집 대상은 만성적인 목 통증을 가진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 남녀 108명이다. 모집 기관은 강남자생한방병원(서울), 부천자생한방병원(경기), 대전자생한방병원(대전), 해운대자생한방병원(부산) 등 4곳이다.
임상연구 참여자는 추나요법과 표준치료(물리치료, 약물치료 등)를 받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는다. 5주 동안 주 2회 총 10번의 치료를 받게 되며 치료비 전액(검사비 포함)과 소정의 교통비가 지원된다.모집 기간은 12월 30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이번 임상연구는 보건복지부가 2018년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완전 적용을 위해 전국 65개 한방병·의원에서 벌이고 있는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분당차병원 김옥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 유공자 ‘경지도지사 표창’=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옥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응급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 7일 수원 호텔 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응급의료발전 심포지엄’에서 김센터장은 지역 내 응급처치교육 및 봉사활동으로 솔선수범하며 응급의료협력 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응급의료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 센터장은 중증응급의료환자 치료를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통합 기반 및 중증외상 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해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수준을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권역 내 재난대응자원 관련 정보 수집 및 보고를 통한 재난대응 계획부터 운영, 교육 등 권역센터 재난의료지원팀을 이끄는 책임관리자로서 지역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분당차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경기 남동권역 내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의료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 재난거점병원으로 응급환자 치료는 물론 보다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응급의료인 양성 등 응급의료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