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어워드 영광 안은 ‘백자 절지문 5인다기’

산업디자인 어워드 영광 안은 ‘백자 절지문 5인다기’

기사승인 2017-12-08 17:11:39

경북도는 7~10일 경주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제48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를 개최한다.

전람회는 전국의 예비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산업디자인의 질적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경북도 주최,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환경디자인 등 3개 분야 총332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입상작 180점을 선정했다.

개막 첫날 시상식에서는 공예디자인 부문의 ‘백자 절지문 5인다기’를 출품한 하태훈(길상도예 대표)씨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나뭇가지의 구불구불한 곡선에서 착안한 부드럽고 유동적인 생명력을 절지문(折枝文)으로 형상화해 차도구로 제작했다.


경북도지사상인 금상에는 ▲시각디자인 부문‘Culture 경북, Miracle 경북’포스터를 출품한 김광호(영진전문대학) ▲공예디자인 부문‘행복한 시간’옻칠 그릇세트를 출품한 이종윤(아름다운 공예 대표)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배당용 전기 스쿠터’를 디자인한 박세진(㈜케이피디)씨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작품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한수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람회는 우리 지역만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으로, 지역 이미지 향상과 디자인 제품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입상된 우수작품이 지역 디자인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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