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나드리열차 타고 떠나는 '3색 테마여행'

경북나드리열차 타고 떠나는 '3색 테마여행'

기사승인 2017-12-10 11:20:09

산타마을부터 포항바다, 청도 야경까지 '3색 테마여행'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가 보다 쾌적하게 바뀌어 경부나드리 열차로 새롭게 운영된다.
 
경북도는 9일 동대구역에서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함께 관광객, 내일러 청년, 도 SNS 기자단, 새터민,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200여명을 초청해 ‘경북나드리열차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승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운행하던 기존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의 시설물과 장비 등의 노후로, 1년여 간의 열차 내․외부 래핑 및 개조작업을 거친 후 경북나드리 열차로 개편, 운행을 재개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시승행사는 브라스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나드리열차의 대박을 기원하는 문열림 퍼포먼스(박 터뜨리기), 관광객중 한명을 추첨해 황금 1돈을 지급하는 ‘황금바를 찾아라!’ 특별 이벤트,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꽃다발 증정식이 펼쳐졌다.

또 정차역인 용궁역에(8분간 정차) 토끼간빵과 용궁순대, 차 등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종착역인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환영행사가 열렸다.

경북나드리 열차는 분천 산타열차, 포항 바다열차, 청도 불빛열차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분천 산타열차는 매주 토, 일요일 오전 8시 41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점촌역, 용궁역, 영주역, 춘양역 등 8개 역을 거쳐 분천역 산타마을에 도착한다.

포항 바다열차(주간), 청도 불빛열차(야간)는 매주 금요일에 운행된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열차 개편은 봉화 분천 산타마을을 종착으로 문경, 예천, 영주권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봉화 분천 V-train,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낙동비경 트레킹 등 사계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