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승호 신임 MBC 사장 ‘점령군’ 빗대

자유한국당, 최승호 신임 MBC 사장 ‘점령군’ 빗대

기사승인 2017-12-11 10:39:24


자유한국당이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을 향해 거친 견제구를 던졌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논평을 통해 최 신임 사장을 향해 점령군’, ‘무자비한 피의 숙청등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이는 지난 8일 최 사장의 보도국 주요 인사 단행을 겨냥한 것.

MBC 뉴스데스크의 이상현-배현진 앵커가 하차하고, 임시 진행자가 기용된 것을 시작으로 김장겸의 사람들은 모두 보직에서 내려왔다. 대표적으로 오정환 보도본부장 문호철 보도국장 조문기 부국장 권태일 영상편집부장 허무호 취재센터장 김기현 정치부장 이주승 경제부장 김소영 사회1부장 김성우 사회2부장 김지훈 전국부장 김태래 문화레저부장 박성준 정보과학부장 김주태 국제부장 김태진 뉴스데스크편집부장 김대경 주간뉴스부장 장민수 주말뉴스부장 정순원 컴퓨터그래픽부장 주원극 편집2센터장 김시현 뉴스투데이편집부장 등.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MBC의 인사에 대해 최승호 신임 MBC사장의 행보가 점령군답다노조와 방문진, 최승호 신임 사장의 모종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 아니냐고 거친 발언을 던졌다.

이어 “‘열심히 일한보도국 기자들은 벌벌 떨고 있다면서 아이스링크 업무가 아닌 화장실 근무를 걱정해야 할 사항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는 김재철 전 MBC 사장 체제부터 PD와 기자들을 아이스링크 시설 관리로 인사 이동시킨 것을 비꼰 것이다.

또한 장 수석대변인은 현재 MBC의 인사 단행을 무자비한 피의 숙청은 공포 보도 개입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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