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서 그물정리 작업중 그물위에서 떨어져 뒷머리를 다친 환자 최 모씨(64년생, 남, 선원)를 긴급 후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13일 오전 11시 24분경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서 그물정리 작업중 그물위에서 떨어져 뒷머리를 다친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위도파출소 경찰관, 경비함정, 민간해양구조선, 닥터 헬기를 현장에 급파했다고 전했다.
환자 최 모씨(64년생, 남, 선원)는 머리 뒷부분 부상으로 귀에서 출혈이 있고 거동이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식도 보건지소 진료결과 뇌출혈이 의심돼 응급 후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닥터 헬기를 이용 익산시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기상 악화로 경비정 운용이 어려움에 따라 섬지역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닥터헬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안=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