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동두천 구간을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오는 29일부터 증편 운행된다.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에서 금년 12월 29일부터 비첨두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 1일 10회 증회 운행계획을 알려왔다”고 15일 밝혔다.
전철 1호선 양주역~동두천역간 열차운행은 지난 2006년 개통된 이래 지속적으로 감축돼 왔으며 특히 덕정역 기준 1일 138회에서 122회로 줄어들며 양주역 1일 200회 운행에 비교해 62%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덕계역과 덕정역 인근 주민들은 같은 지역 내의 운행 횟수의 큰 편차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며 끊임없이 증편을 요구해 왔다.
시는 증편운행으로 동시간대 평균 열차간격이 26.3분에서 21.2분으로 5.1분 줄어들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회된 10회는 2018년 상반기 중 급행철도로 변경 운영될 예정이다.
양주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