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막아라…의성군 새해 해맞이 행사 취소

AI를 막아라…의성군 새해 해맞이 행사 취소

기사승인 2017-12-15 21:37:05

경북 의성군은 조류 인플루엔자(AI) 전파를 막기 위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 1일 구봉산 봉의정에서 열 예정이던 2018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이날 오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많은 대중이 모이는 연말연시 대규모 지역 행사 자제 및 방역관리철저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최근 AI의 방역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양계 농가 보호를 위해 소독용 생석회 40톤과 가금농가 면역증강제 3790포, 훈증소독제 730통, 긴급소독약품 1000ℓ를 농가에 배부했다.

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 내외부의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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