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DB를 제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17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모비스는 89대 8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활약으로 1쿼터부터 DB를 압도하더니 2쿼터에서는 DB를 완전히 따돌렸다.
3쿼터에서 로드 벤슨의 연속 득점에 주춤하는 듯 싶었으나 양동근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30점을 넣었다. 어시스트도 7개나 기록했다.
파죽의 4연승으로 모비스는 13승 11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DB는 15승 8패로 3위에 그쳤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 KBL 단일 구단 최초로 600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