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주성, 시즌 후 은퇴 결정

‘레전드’ 김주성, 시즌 후 은퇴 결정

‘레전드’ 김주성, 시즌 후 은퇴 결정

기사승인 2017-12-18 09:19:17

김주성이 올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한다.

프로농구 원주 DB 관계자는 18일 “김주성이 시즌 뒤 선수생활을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주성은 “선수생활에 대한 많은 미련과 아쉬움은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면서 즐거운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마지막 1년을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또한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팀 동료, 특히 어린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시즌 동안 존경하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DB는 오는 다음 해 1월1일 원주 홈경기부터 김주성의 은퇴시즌 행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팀 유니폼 왼쪽 상의에 김주성 배번을 비롯한 선수명 등의 문구를 표기한다. 코트에는 3점 라인 안쪽에 숫자 32를 새겨놓고 시즌 동안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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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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