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라면 수출액이 3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라면 수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3억4643달러를 달성했다.
라면수출액은 2012년 2억623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9037만달러로 40% 증가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3억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 25.9%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 12.3%, 일본 6.6%, 대만 5.6%, 호주 4.4% 순이었다. 상위 5개국이 전체 수출의 54.8%나 됐다.
중국과 대만 수출은 최근 5년간 각각 163%, 135% 신장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한인마트 이외에도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유통채널에서 유통되면서 같은 기간 60.8% 증가했다.
국내 시장규모는 소매점 기준 2조1613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형태별 시장 규모는 봉지라면 66.5%, 용기면 33.5%였다.
판매채널로는 할인점, 편의점, 독립슈퍼, 체인슈퍼, 일반식품점 순서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