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손승민과 김민혁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광주 FC에서 공격수 송승민과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 이적에 합의한 포항과 광주는 26일 메디컬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승민은 2014년 광주에서 데뷔해 4시즌 통산 130경기에서 12골 1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다. 포항은 “손승민은 186㎝ 77㎏의 탁월한 체격 조건을 지닌 측면 공격수로, 왕성한 활동량도 동시에 갖췄다. 뛰어난 순간 속도와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로 평가했다. 

김민혁은 2015년 서울 FC에서 데뷔해 지난해 광주로 이적했다. 통산 76경기에서 5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포항 관계자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주는 유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라며 “축구 센스와 기습적인 슈팅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