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조성한 용정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12월 기준 용정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지난해 6월 대비 22% 상승한 66%로 순조롭게 분양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포천시 군내면에 조성된 용정일반산업단지는 포천시내와 2㎞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 교육, 의료 등 뛰어난 정주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산업단지 500m 인근에 포천IC가 개통해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도 산업용지 분양가는 1㎡당 36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해 교통, 입지 및 산업경제 측면에서 수도권 제일의 산업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용정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지원·주거·공공시설용지가 모두 분양 완료됐고 산업시설용지의 잔여부지 26필지 24만1852㎡에 대해서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현재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아이팩과 세제 제조업체인 ㈜한국미라클피플사 등 18개의 기업이 가동 중에 있고, 내년에는 분양계약을 체결한 30여개 이상 기업들이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자․의료 업종의 입주가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 산업단지 경쟁력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용정일반산업단지 분양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돼 분양완료가 예상되는 2019년 이후부터는 연간 8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3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며 “내년 6월에는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입주를 시작하므로 정주여건 개선으로 산업단지가 점차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