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시티, EFL컵 8강서 맨유 꺾고 이변 연출

브리스톨 시티, EFL컵 8강서 맨유 꺾고 이변 연출

브리스톨 시티, EFL컵 8강서 맨유 꺾고 이변 연출

기사승인 2017-12-21 09:25:36

브리스톨 시티가 또 이변을 연출했다. 우승 후보 맨유를 무너뜨리고 돌풍을 일으켰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브리스톨 시티의 코리 스미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무너뜨렸다. 

브리스톨 시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 3위를 달리는 팀에 불과하다. 리그컵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한 경력이 없다. 반면 맨유는 2016-2017시즌을 포함해 5차례 리그컵 정상에 오른 팀이다. 

브리스톨 시티는 돌풍의 중심에 있다. 이번 리그컵에서 왓포드와 스토크 시티, 크리스털 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잇달아 꺾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넘긴 양 팀은 브리스톨 시티 조 브라이언의 선제골로 균형이 무너졌다. 하지만 곧바로 맨유의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이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던 양 팀의 균형은 추가시간 2분 만에 스미스의 결승 골로 깨졌다.

맨유 모리뉴 감독은 “브리스톨 시티의 선제골 전에 우리가 골대를 두 번이나 맞혔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들이 정말 멋지게 싸웠다. 일생일대의 게임인 것처럼 임했다”고 축하를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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