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자정 방송될 예정이던 MBC 라디오 ‘푸른밤’ 故 종현 추모 특집이 취소됐다.
21일 MBC 라디오 측은 “‘푸른밤’ 추모 특집 방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푸른밤’은 음악평론가 이대화가 임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고인의 육성이 다시 전파를 타는 것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방송을 취소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며 취소 이유를 알렸다.
앞서 MBC 라디오 측은 22일 자정 ‘푸른밤’ 전 DJ였던 故 종현을 추모하는 특집 ‘푸른밤과 종현, 1155일의 기억’을 방송할 계획이었다. 방송에는 故 종현이 처음 방송을 진행한 2014년 2월 3일부터 지난 4월 2일 마지막 방송까지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