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내년부터 자사 카톤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추진한다.
22일 빙그레는 “카톤 아이스크림이 소매 가격의 지나친 편차로 소비자 가격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지나친 할인 행사로 납품대리점들의 이익이 줄자 제품 취급을 기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가격 정찰제를 기반으로 과도한 할인 가격의 공급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가격 정찰제에 따라 투게더의 가격은 5500원으로 엑설런트는 6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에 관계자는 “투게더 등 카톤 아이스크림의 경우 농축원유나 바닐라 향료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원가 비중이 높아 적자규모가 늘고 있어 가격 정찰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며 “향후 가격 정찰제 제품 확대를 점차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