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김승기 감독 “오세근이 잘해줬다”

[현장인터뷰] 김승기 감독 “오세근이 잘해줬다”

기사승인 2017-12-22 21:25:37

“(오)세근이가 잘해줬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8대75로 역전승을 거뒀다. 7연승 행진을 달린 KGC는 선두권과의 경기를 2경기 차로 좁혔다. 무지막지한 상승세다.

김 감독은 “초반엔 좀 안 좋았는데 후반엔 아무런 문제없이 세근이가 잘해줬다. 그래도 다리가 좋지 않긴 한 것 같다”며 수훈 선수로 오세근을 뽑았다.

선두권과 승차가 좁혀진 것에 대해서는 “2게임이라 생각 하지 않고 1게임, 1게임 풀어나간다고 생각해야겠다. 욕심 부리면 선수기용에 미스가 난다. 한 게임마다 충실하게 잘 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여기까지 온 것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왔다”며 선수들에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간 KGC 연승의 비결이었던 양희종과 피터슨, 전성현의 활약도 언급됐다. 양희종은 이날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변함없는 컨디션을 과시했지만 피터슨과 전성현은 주춤했다. 대신 강병현이 4쿼터 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양)희종이가 자신 있게 던지다보니 잘 들어간 것 같다. 희종이가 슛 몇 개를 넣어줘서 따라갈 수 있었다. 오늘 성현이가 안 좋았는데 병현이가 결정적일 때 하나 해줘서 기분이 더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상대도 연패 중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이길 거라 생각 안했다. 초반 뒤졌지만 4쿼터에 승부를 가져가겠다고 생각한 뒤 여유를 갖고 접근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양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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