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실종된 고준희 양의 수색범위를 집 주변으로 좁히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25일 전주덕진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개 중대 15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준희 양 집 주변과 상가에 대한 집중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8일 친부와 내연녀의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뒤 집 인근을 시작으로 인근 저수지 등 수색반경을 1㎞로 넓혔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준희양이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후부터 준희양 집에서 300m 가량 떨어진 하천과 하천 인근 갈대밭 등을 수색했다.
준희양과 관련된 제보는 사건 직후부터 현재까지 57건이 접수됐으나 모두 오인신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과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