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빠진 GSW, 크리스마스 매치서 CLE에 승리

커리 빠진 GSW, 크리스마스 매치서 CLE에 승리

커리 빠진 GSW, 크리스마스 매치서 CLE에 승리

기사승인 2017-12-26 09:17:23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웃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99대92로 승리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결장했으나 승리를 거머쥐는 건 어렵지 않았다.

케빈 듀란트가 2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12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1쿼터 클리블랜드가 앞서나갔다.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와 그린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갈피를 잡지 못했다. 

2쿼터 골든스테이트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를 쌓아나갔다.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뚫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야투율이 12.5%(3/24)에 그치며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46대44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가 3쿼터 3점슛 3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패트릭 맥카우와 듀란트가 내외곽을 오가며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다. 

4쿼터 승기가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트랜지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클리블랜드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톰슨의 3점슛으로 95대92 리드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파울 작전 등으로 추격에 애썼지만 경기를 뒤집을 순 없었다. 

양 팀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크리스마스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15년에는 골든스테이트가, 2016년에는 클리블랜드가 승리를 나눠가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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