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 주요업무에 대한 부서별 보고에 들어갔다.
시는 탄탄한 역사문화관광도시의 기반위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경비 투자확대, 인구 증가,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최우선 과제로 26~27일 주요업무 보고회를 갖는다.
26일 오전 문화관광실, 왕경사업본부, 보건소 등 11개 부서 보고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경제산업국과 농업기술센터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27일에는 도시개발국, 맑은물사업본부의 보고에 이어 시민행정국, 공보관, 정책기획관, 미래사업추진단, 감사관 소관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역점사업에 대한 부서간 업무 공감대 형성, 사업추진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을 비롯해 강소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이 행복한 부자경제도시 건설이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행정공백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특히 매년 1월 중순 진행하던 주요 업무보고회를 앞당겨 기존 추진사업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 추진 사업들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전적인 신규사업 구상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