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경북교통방송이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교통특별방송을 실시한다.

경북교통방송은 포항 호미곶에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열리는 만큼 혼잡이 예상되는 도로 현장에 중계차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소식을 방송하고 일출을 보러온 관광객들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특별방송 기간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생방송으로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의 연휴 교통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교통 요충지에 교통통신원과 교통 캐스터를 집중 배치해 해당 구간의 지·정체 상황, 사고정보 등 종합 교통정보를 현장감 있게 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계행, 강은철, 박강수, 유현상 등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으로 연말연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윤태 경북교통방송 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관광객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라며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시간 운전자들의 피곤함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통방송은 포항·경주는 FM 103.5㎒, 영덕·울진은 FM 103.7㎒로 청취 가능하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