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추가로 해제된다.
포천시는 소흘읍 고모리 일대의 약 520만㎡(약 157만평)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국방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 심의가 완료돼 12월 29일 해제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0일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탄약고 주변의 192만4206㎡(약 58.2만평)는 완전 해제됐으며, 소흘읍 무봉리에 위치한 탄약고 주변지역은 127만2913㎡(약 38.5만평)가 해제됐다.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추가 해제로 포천시내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총 면적은 22만2823㎢로 1년 전에 비해 8395㎢가 감소됐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소흘읍 고모리 207만4873㎡, 무봉리 88만9753㎡, 이동교리 187만6193㎡, 초가팔리 35만7481㎡, 가산면 정교리 45㎡로서 그동안 지역개발은 물론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이다.
해제된 지역은 지난 6월30일 개통된 세종~포천(구리~포천)고속도로와 앞으로 있을 고모리 산업단지 조성,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발사업과 맞물려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