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노고에 꽃을… 을지옥에서 을상생으로

그들의 노고에 꽃을… 을지옥에서 을상생으로

기사승인 2017-12-27 17:25:31

전국보건의료산업협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27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을지병원 갑질문화 및 48일간 파업사태 해결 꽃 달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이학영 의원 강병원 의원 남인순 의원 신문수 을지대병원지부장 차봉은 을지병원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대을지병원 48일간의 장기파업 성공 해결을 기리는 자리. 꽃 달기 행사 후 대전을지대병원지부와 서울을지대을지병원지부에서는 우원식 원내대표, 이학영 의원, 강병원 의원, 남인순 의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을지로위원회가 지난달 21일 병원갑질 현장증언 및 대책회의 등을 개최하여 병원 갑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 을지대병원 파업이 48일만에 타결됐다보건의료노조는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성심병원에서도 노조를 설립, 20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했다. 이제 을들의 반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영 의원은 을지대병원은 임금격차 해소, 갑질문화 근절을 위해 48일간의 파업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을지로위원회는 국회 병원갑질 현장증언 및 대책회의 등을 개최하고 직접 현장조사를 추진, 보건의료 노동자가 처한 현실을 알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을지대병원의 실질적인 협의안 이행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병원내 갑질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문수 대전을지대병원지부장은 을지대병원이 노동조합을 만든 것은 병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떠나가는 병원 직원들을 잡기 위해서였다“2015년 어렵게 노동조합을 세웠으나 병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48일간의 긴 투쟁이 있었고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을지로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차봉은 서울을지대을지병원지부장도 원내대표 지역구에서 48일간의 긴 투쟁을 벌였다. 앞으로 지역 주민에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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