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 등 13개 팀에서 군침… 1년 계약 규모 140만 달러

최지만, 양키스 등 13개 팀에서 군침… 1년 계약 규모 140만 달러

최지만, 양키스 등 13개 팀에서 군침

기사승인 2017-12-29 09:12:11

최지만(26)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29일 “최지만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 잠재력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며 “현재 총 13개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에이전시는 뉴욕 양키스와 템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총 13개 구단에서 최지만에 관심일 표시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올 시즌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6경기에 출전해 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에서 뛴 2016년 메이저리그 성적은 52경기 타율 1할7푼 5홈런 12타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완벽히 자리 잡진 못했지만 트리플 A 수준은 웃도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GSM은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유독 대형 1루수가 많아 최지만의 계약은 미뤄질 수 있다. 에릭 호스머와 루카스 두다, 로건 모리슨, 마이크 나폴리 등 거포 1루수들의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메이저리그는 신인의 실력이 좋아도 고액 연봉자에게 먼저 기회를 준다”면서 출전 기회가 많은 팀을 고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아직 구단명을 밝힐 순 없지만 복수의 구단과 게약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1년 계약 규모는 총 140만 달러 수준이며 비행기 일등석, 개인 통역 제공 등의 옵션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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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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