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양산 부근) 16㎞지점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사고의 가해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
이날 오전 3시15분께 경남 양산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6㎞지점에서 싼타페가 앞서 달리던 싼타페(운전자 김모‧48‧여)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가 몰던 싼타페에 타고 있던 딸(15)이 숨졌다.
또 K5에 타고 이동하던 김씨의 지인이 이 사고를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사고 지점으로 가던 중 BMW(운전자 김모‧53)에 치여 숨졌다.
이들은 기도원을 다녀오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사고 가해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쫓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산=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