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13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포항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업종의 중소기업체로 매출규모에 따라 융자 한도액은 일반업체 3억원, 우대업체 6억원까지다.
1년간 대출이자는 일반 2.5%, 우대 3.0%다.
시는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우대업체를 확대해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15~39세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 매출액 범위내 6억원 한도로 융자추천을 할 계획이다.
융자제외 대상은 신청일 현재 매출액이 없는 업체, 휴폐업으로 융자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체, 지방세가 체납된 업체 등이다.
융자추천 신청은 2일부터 가능하다.
추천 결정 후 120일 이내 금융기관에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정재학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걱정 없이 사업에 전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54-270-2186)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