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와 점점 친해지고 있다”
안양 KGC 큐제이 피터슨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95대82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3쿼터에 들어서자마자 흐름을 가져오는 연속 득점으로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피터슨은 “전반까지 상대가 허슬 플레이를 잘 펼쳐 힘든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 집중했는데 수비부터 시작하니 공격도 잘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2쿼터와 3쿼터에 득점을 몰아친 데 대해서는 “경기가 안풀려 코트에 들어가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려고 했다. 속공 상황에서 달리면 누구도 날 쫓아올 수 없다. 그래서 더 집중했다”고 경기에 임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투가드 운영으로 호흡을 맞춘 이재도에 대해서는 “점점 맞아가는 것 같다. 아직도 코트 안팎에서 더 친해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더 호흡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슨은 마지막으로 “언제나 더 나아지고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동료들의 공헌이 컸다. 앞으로도 수비에 집중하고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