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 사업 '순항'

포항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 사업 '순항'

기사승인 2018-01-04 18:09:30

경북 포항시가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 사업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 신규시장 창출과 세계 시장 선점 기틀을 마련했다.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4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식물배양시설과 그린백신시설을 구축, 식물기반 차세대 바이오 신산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국회 증액 예산으로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실증센터 건립 설계비와 돼지열병 백신 임상에 지원한다.

식물기반 그린백신은 기존 동물세포, 미생물 및 유정란 등을 활용한 백신과 비교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아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가축질병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한 미래 유망기술이다.

그린백신 및 식물기반 단백질 치료제는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 대규모 임상이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텍과 ㈜바이오앱이 그린백신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식물기반 돼지열병(콜레라) 그린마커 백신 개발 임상을 진행, 현재 실용화 단계에 있다.

시 관계자는 "그린백신 상용화를 앞당겨 국내 동물백신 수입대체, 백신 자급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차세대 바이오 신산업군이 형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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