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어머니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감사”

김용진 “어머니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감사”

불후의 명곡 ‘황금 개띠스타’ 김용진 사모곡 감동

기사승인 2018-01-06 19:54:09
가수 김용진이 사모곡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황금개띠 스타’편이 꾸며졌는데 이 자리에서 김용진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불러 419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특히 김용진은 몸이 안 좋아 최근 수술을 받으신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으로 불러 청중과 참석한 연예인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청석에서 아들의 노래를 들은 어머니 역시 계속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방송되며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오랜 무명시절로 어려움을 겪어온 김용진은 “엊그제 첫 행사를 했다. 행사가 처음이다보니 즐거운 자리였는데 발라드만 3곡 불렀다. 원래는 4곡이었는데 분위기가 처쳐 한곡은 안했다”며 좌중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경쟁을 벌인 같은 82년 개띠 최송현을 이긴 뒤 소감으로도 “어머니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 훈훈하게 했다.

방송인이자 연기자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송현도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는데 예전에 아나운서 시절이 생각났다며 “복잡한 감정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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