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가 故 종현을 추모하는 아이유의 수상소감에 눈물을 흘렸다.
10일 오후 경기도 킨텍스로 킨텍스에서 제32회 골든디스크 음원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대상을 수상하고 “사실 아직 조금 많이 슬프다”라며 종현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사람으로, 친구로, 뮤지션으로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먼 곳에 보내드리고 왜 그 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슬플 거라 생각한다”며 “다들 바쁘고 한달 후도 걱정되고 1년 후 계획도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라 그 슬픔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고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무대에서 아이유의 수상소감을 듣던 예리는 눈물을 보였다. 주변 동료들은 눈물을 흘리는 예리를 위로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부문 시상식’ 화면 캡쳐